Monthly L'DIFFist!
월간 엘디피스트
안녕하세요,
엘디피스트 여러분!
미리 크리스마스~ :) 어느새 올해가 저물어가는 12월입니다. 즐겁게 2020년을 마무리하며!
예술적인 한 달의 시작, 멋진 작가님들과 작품들이 가득한 월간 엘디피스트 12월호입니다.
art label L "처음 뵙겠습니다 展"
아트레이블 L 첫 번째 단체전 @성수동 오우도(OUDO) 11.04~11.10
9월 20일 엘디프의 창업 3주년과 함께 론칭된 아티스트 브랜드 "아트레이블 L(art label L)"이 첫 단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현장에 못오셨던 분들은 사진들과 함께 아쉬움을 달래보세요 :)
Artist Deep Dive.
매월 한 분의 엘디프 아티스트를 조명합니다.
나는 나와 세상을 분리해서 생각 했었지만, 너무나 당연하게도 나는 세상과 나눠져 있지 않았고 나는 세상 속에 섞여있다는 걸 알게 됐다. 나 혼자서는 세상을 완성시킬 수 없으며, 마찬가지로 이 세상도 내가 없이는 완성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필수불가결의 존재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보잘 것 없는 모래알갱이 하나가 없어도 세상은 완성되지 못하므로 나는 모래알갱이 같은 작은 존재이지만, 반대로 거대한 은하가 없어도 세상은 완성되지 못하기 때문에 나는 은하와 같은 거대한 존재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작든 크든, 강하든 약하든, 세상 그 무엇 하나라도 빠지면 이 세상은 완성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나라는 점은 구석에 있든 중앙에 있든 여전히 세상 속에 있다. 크다고 혼자 캔버스를 채울 수 없으며 작다고 캔버스에서 사라질 수 없다. 어찌 보면 세상 속 나의 위치에 집착하거나 존재감에 짓이기는 일은 무의미한 일이지 않을까.
- 최승윤의 작가 노트 中
New L'DIFFist!
엘디프의 새 아티스트를 소개합니다.
박지원 작가
우리가 자주 마주하는 공간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공간, 사물, 공기, 냄새,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바쁘고 반복되는 현실의 일상 속에서 느끼는 나른함은 참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항상 나른함을 느끼기란 쉽지 않다.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흔히 마주 할 수 있는 공간을 내가 느끼고 싶은 온도나 분위기로 만들어 내면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우리는 여유를 찾기 힘든 바쁜 일상 속에서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면서도 외면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각자 자신들을 외로운 사람으로 만들어간다.
현재의 불안정한 감정을 잊고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내가 만들어낸 나만의 공간을 다 함께 느끼고 싶다.
작품을 보면서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과 치유가 되기를 바란다.
- 박지원의 작품 노트 中
Collection of NOV.
지난달, 우리를 감동시켰던 그 작품들
엘디프 콜렉터즈에디션
<고요와 환상> Paper Edition
- 안소현 작가
보고 있고, 듣고 있고, 느끼고 있으나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순간들이 있다. 감각은 신체로만 느끼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느낀다. 그렇게 알 수 없지만 강력한 기운은 환상으로 빠지게 만든다. 인도의 서쪽, 파티스탄 국경과 가까운 사막지역의 광활한 대지에 홀로 있던 한 사원. 여행자들에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듯 한 외딴 곳. 그래서 현지인이 우리에게 이곳을 빨리 떠나라 했던 곳. 다시 가면 이곳이 진짜 있던 곳일까 싶은 곳
그 알 수 없는 기운이 가득했던 이 곳에서 정말 많은 감정을 느꼈다.몇 년이 되었을지 모르겠으나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난 오랜 건물과 벽, 누가 널어둔건지 입기는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옷가지들, 어두운 방 끝에는 역시 막힌 창문이지만 그 문이 열리면 또 다른 우주가 있을 것 같은 환상.
일년반이 흐른 뒤 지금 이때의 영상을 보며 알게 된 것은 한쪽에서 결혼식을 하고 있었구나. 그걸 당시엔 못 알아챌 정도로 나는 풍경에 완전히 빠져있었구나.
-안소현의 작가노트 中
엘디프 오픈에디션
<Practice>
- 이경현 작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표정 없는 얼굴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멀리서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작품에 담아냅니다. 이 시선을 통해 사람들의 가치를 똑같이 만들고, 현대인들의 기계처럼 반복되는 일상, 너도 나도 비슷한 프레임 안에 갇혀있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희화화 합니다. 이렇게 획일화된 가치와 끝없는 경쟁 속에서 얽히고 설킨 인간 군상들을 다양한 장면과 상황을 통하여 표현하는데 연초에 소원을 빌며 풍등을 날리는 수많은 사람들이기도 하고, 입시설명을 듣는 학부모들이기도 하며, 핸드폰만을 응시하며 전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회사원들이기도 합니다.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단순한 형태들과 화려하고 선명한 컬러로 이루어져 있고, 표정을 보여주지 않은 채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은 알 수 없이 복잡하며 세밀한 패턴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광경 또는 이야기를 통하여 현대인의 삶을 투영하고 있습니다. 화려해 보이는 현대 사회 속에서 개개인 내면의 의미를 뒤로 하고 어딘가 모를 공허함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슬며시 질문을 건냅니다."
- 이경현의 작가노트 中
Review on NOV.
지난달, 엘디피스트의 베스트 리뷰들
BEST of the BEST! 로 선정된 리뷰는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
BEST of the BEST!
<신트라나무> - slowus 작가
네이버 아트윈도 lefi****님
(2020. 11. 18.)
크리스마스트리 아트포스터 검색하다가 우연히 만난 신트라나무에요 너무 멋있지않나요 유화로 된 캔버스 작품이 있었다면 비싸더라도 질럿을겁니다 어디에 놔둬두 예쁘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다이소에서 천원짜리 트리전구를 붙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봤어요 이번에 슬로우어스님 알게되어 폭풍검색후 팔로우했습니다
<Breakfast at Tiffany's> - 김서원 작가
네이버 아트윈도 sksk****님
(2020. 11. 25.)
너도 나도 지겨운 마티스 그림만 잔뜩 걸어대는 시기에 좀더 특별하고 흔하지않은 그림을 찾고싶었어요 보자마자 반해서 계속 아른거렸던 그림이에요✨ 새로 이사온집을 예쁘게 꾸미려 애쓰는중인데 정말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요 넘고급스럽고 저희집이랑도 분위기 찰떡이에요😆👍💕 기회가 되면 다른그림도 구매하고싶네요
<Non-existent 6> - 차한별 작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wxdd****님
(2020. 11. 24.)
기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원드로잉 그림 너무 매력적이고 고급스럽습니다. 사진으로 잘 안보이는 것 같아 속상하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신기하고 아름다워요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Philz Coffee - Colorstory Sammy 작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figu****님
(2020.11.16)
조명에 빛 반사되어서 그림이 잘 안 보일까봐 구매전에 미리 상담했는데, 액자의 아크릴없이 제작하면 된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더니 너무나도 딱이네요! 다크브라운 우드프레임도 너무 고급지고 아늑한 느낌주네요 ㅎ 맘에 듭니다 ㅎ
Winter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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