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수진
수진 작가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은 새침하고도 귀엽습니다. 매화 꽃잎을 닮은 고양이의 발바닥 젤리, 동백꽃을 닮은 솜방망이 앞발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마음 속이 사랑으로 가득찹니다. 무심해보이지만 다정한 고양이가 담긴 작품들로 공간을 환히 밝혀보세요.
Art Lover들을 위한
Open Editions
Artist Deep Dive
월간 엘디피스트 2025년 1월호
Q. 작가로 활동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의상디자이너로 활동을 하다 뒤늦게 그림책에 매료되어 혼자서 그림책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조화롭게 들어가는 작업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림을 함께 시작하게 되었구요. 그림책과는 별도로 그림만이 가지는 글자가 주는 부연설명없는 이미지만으로의 주는 표현이 간결하고 묵직한 힘이 느껴져 그림책에 들어가는 그림이 아닌 그림만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에 그림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그림으로 2017년 ‘마이허밍버드’라는 일러스트스튜디오를 남편인 오승만작가와 함께 만들어 일러스트가 기반이 되는 여러 작업들을 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Q. 작가님의 에디션을 소장하실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귀여운 고양이로 보일지도 모르나 여러 겹의 색채로 채워진 눈동자로 당신을 응시하며 이야기를 걸어 주기도 한답니다.
Q. 앞으로 작가님의 작품 활동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 같으세요?
지금까지 그림책속의 한 장면과 고양이를 그려왔습니다. 작업하면서 제가 내 자신에게 좀 더 솔직해지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저라는 사람을 그려보려 합니다. 자화상이라 기보다는 제가 있는 그대로 녹아 있는 나를 닮은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Q. 엘디프와 예술공정거래의 여정을 함께 하기로 하신 계기가 궁금해요 :)
네이버 아트윈도를 통하여 여러그림회사들을 알게 되었고 각 각의 홈피와 그림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엘디프로 결정하게 된 계기는 예의가 있는 태도에 함께 하면 그림이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수진 작가의 팬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