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es
김유라 작가
33cmx24cm
Arcylic paint, Carve surface on wood panel
2022
나는 꽃과 나무를 그리고, 조각한다. 내가 경험하는 자연에 나의 해석을 반영하여 구상 또는 추상적인 형태로 캔버스 안에 풀어내고 있다. ‘투게더 나무’ 시리즈는 두 그루의 나무가 어떠한 이유로 연결되어 한 그루의 나무로 자라는 신비로운 나무 ‘연리지’ 에 영감을 받아 그리게 되었다. 다른 두 종이 만나 서로를 해치지 않고, 각자의 꽃과 열매를 한 그루에서 조화롭게 피워내는 형상이 우리 부부의 모습과 닮아있다는 생각했다.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식, 대인관계, 또는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도 투영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우리 모두가 ‘투게더 나무’ 처럼 살아갔으면 좋겠다. 서로의 다른 점은 인정하고, 부족한 점은 채우고, 나누며 살아간다면 우리 세상이 조금 더 평화로워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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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Wishes - 김유라 작가 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