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김문선
김문선 작가의 작품에는 '인간이 가장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이상'을 반추해볼 수 있는 철학적 사유가 담겨있습니다. 활짝 열린 하늘에 피어오르는 구름, 숲 속 요정처럼 신비로운 존재들이 등장하는 작품들로 차분하고 감미로운 휴식이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세요.
Art Lover들을 위한
Open Editions
Artist Deep Dive
월간 엘디피스트 2025년 월호
Q. 작가로 활동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그림, 미술에는 전혀 관심이 없이 성장했다가 어린시절 15살 때 쯤 우연히 인물화 그림과 그림을 그리는 것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유독 인물화를 좋아했습니다. 그림이 무척 재미 있었고, 그림을 그리는 시간 동안은 현실에서 벗어나 어딘지 모를 다른 세계에 다녀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그림을 좋아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입시를 했고, 미대를 가게 되었ㅇ. 작가로 살아가는게 녹녹치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나의 삶에서 그림은 온 시간을 다 쓰고도 아깝지 않으며, 오히려 더 긴 시간이 주어지면 좋을 유일한 것이 되었다. 그렇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흘러 지금까지도 작가로 살아가게 되었다.
Q. 앞으로 작가님의 작품 활동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 같으세요?
정물과 풍경을 저의 스타일로 그리는 것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풍경의 감각이 느껴지는 정물화를 연구 중입니다.
Q. 작가님의 에디션을 소장하실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가끔 저도 그림을 삽니다. 그림을 산다는 것은 그림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실내의 빛이 그림을 비추고 다양한 심리상태에서 그림과 마주하는 경험을 합니다. 한번도 보지 않는 날이 있고 자주 보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그렇게 함께 지내며 이미지가 내면에 스며드는 경험을 합니다.
저의 그림은 쉼을 가질 때 눈에 들어오는 대상을 그린 것입니다.
대상에 투영된 쉼의 정서가 보는 이에게 스며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Q. 엘디프와 예술공정거래의 여정을 함께 하기로 하신 계기가 궁금해요 :)
시각예술과는 다른 분야이지만 동료 작가분이 엘디프에 대해서 말씀해주셨고, 제 작품이 엘디프에서 추구하는 내용과 활동하는데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작품 활동에서는 보통은 전시나 sns를 통해서 저의 이미지들이 소개하고 알렸다면, 조금 다른 방식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로서 또 다른 경험이 될 것이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문선 작가의 팬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