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헤진

헤진 작가의 작품에는 나의 하루에 자리잡은 행복이 스며있습니다. 갓 구운 빵의 온기, 혼자 있는 시간의 소중함, 따스한 공간의 아늑함이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그림 속 포근함을 느껴보세요

Art Lover들을 위한

Open Editions 

Artist Deep Dive

월간 엘디피스트 2024년 9월호

Q. 작가로 활동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아주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왔지만, 컴퓨터 작업을 주로 하는 디자인을 전공하게 되면서 그림과 점점 멀어지게 되었어요. 그림 외에 다른 일을 하고 싶었던 적이 없었기에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행복한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 의욕없이 지내는 날들이 많았고, 누가 무슨 일을 하냐고 물으면 그 일이 내게 맞는 옷이 아니라는 생각에 대답을 하기가 싫었어요. 그래서 ‘언젠가는 꼭 스스로를 그림 그리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퇴근 후나 주말 에 틈틈이 그림을 그려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업로드한 그림들로 외주 작업이나 전시 제안을 받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일보다 그림 그리는 일의 비중이 커지게 되었고, 지난해 첫 개인전을 열게 되면서 비로소 제 자신을 ‘작가’라고 인식하고 소개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Q. 작가님의 에디션을 소장하실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오롯이 제 행복과 평안을 위한 일이지만, 이 그림을 소장하고 감상하는 일은 오롯이 당신의 행복과 평안을 위한 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Q. 앞으로 작가님의 작품 활동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 같으세요?


사실 미래의 일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편은 아니예요. 그림을 그리게 된 후로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멋진 경험들을 정말 많이 하게 되었고, 앞으로 또 어떤 일들을 하게 될까 하는 기대감이 계속 그림을 그리는 이유가 되어주고 있거든요. 제 유일한 목표는 ‘평생 그림을 그리는 것’인데, 다시는 그림과 멀어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커서 특별히 큰 목표나 세세한 계획에 몰두하지 않고 지치지 않는 선에서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가고 싶어요.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제 그림과 글이 담긴 책을 만들고 그 책에 관한 전시를 해보는 것이예요.

Q. 엘디프와 예술공정거래의 여정을 함께 하기로 하신 계기가 궁금해요 :)


평소 좋아하는 작가님들이 엘디프와 함께 하고 계신 것을 지켜봐와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어요. 원화를 판매하고나면 다시 볼수 없는 것이 너무 아쉽기도 하고, 제 그림이 더 많은 분들에게 계속 보여졌으면 해서 좋은 품질의 포스터를 제작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엘디프가 저의 그런 바람을 잘 이뤄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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